상담사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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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대상자 : 남(36세) . 상담요청자 : 여자친구 . 직 업 : 유흥업 . 사 용 물 질 : 미 상 · 상 담 일 시 : 2000년 2월 18일 · 상 담 시 간 : 14시 05분 ∼ 14시 35분 · 주 호소내용 : 상담요청자는 ct의 여자친구로, ct가 마약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어서 전화를 해왔다. 상담요청자는 마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고 따라서 정보수집을 위해 인터넷을 살펴보기도 하였으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상담요청자는 ct가 자주 술을 마시며 감기에 걸린 증세를 계속 나타내며, 추위를 많이 타는 반면 항상 땀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보아서 ct가 마약을 하는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또 상담요청자가 ct를 사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ct가 최근에 독립을 해서 혼자 살고 있는데, 상담요청자가 ct 아파트에 놀러갔을때 집안구경을 한다고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냉동실 문을 열려고 하니 매우 화를 내며 절대로 열지 했다고 한다. 이것으로 더욱 ct를 의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ct에게 직접적으로 마약을 사용하는지를 물어보면 화를 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더구나 현재는 상담요청자가 ct를 자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하루의 생활이 라든지 돈을 헤프게 쓰는지에 대한 것은 전혀 알수가 없어서 더욱 답답하다고 한다. · 상담내용 : 상담원은 우선 상담요청자가 알기를 원했던 마약류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나 증상이 유사하다고 해서 ct가 반드시 마약류를 사용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상담요청자가 ct에게 마약의 사용여부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보다는 ct가 계속적으로 신체적인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그 점에 착안하여 ct에게 병원에 같이 가보자고 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원은 상담요청자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상담요청자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다. 이에 상담원은 어려운 점이 있으면 다시 전화하기를 당부하며 상담을 종료했다. 상담평가 마약류를 사용할 경우에 나타나는 증세로는 신체적으로 두통, 구토, 식욕부진으로 인한 갑작스런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심한 오한을 느끼며 심리적으로는 심한 무기력감, 우울감, 그리고 심할 경우 환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사례의 경우도 상담요청자가 ct에게서 발견한 증세가 마약사용자의 경우와 비슷해서 전화를 한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마약류 사용자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 증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보다 많은 홍보를 통해서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양한 대상층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수사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일반병원에서 마약사용여부를 검살 할 수 있으면 마약사용의 진의여부로 인한 주변인의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