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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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적사항 이름(나이) : 황○○(23세) 성별 : 남 2. 약물 사용력 알콜 : 중학교 부터 계속 주는 대로 마신다. 요즘은 소주 한병 반 정도 담배 : 하루 한갑 본드 : 14세 부터 요즘은 하루에 두통 키가 보통 보다 좀 크고 체격도 좋고, 가는 은테의 안경을 끼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들어섰다. 시선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내리깔고 있었고, 어머니가 상담자에게 내담자의 범행력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손에 일어난 피부를 뜯고 있었으나 상담자와 이야기를 진행할 때에는 안정된 자세로 이야기를 잘 했다. 상담자가 말을 하면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잘 해 줬는데 발음이 약간 부정확하고, 말이 두서가 없으며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세세한 사건묘사를 주로 하였다. 아버지는 얼마 전 까지 안정된 직업이 없다가 최근에 일을 나가고 있고 혈압이 높아 계속해서 병원치료를 받는 상태이며 혈압이 높기 때문에 아들의 절도로 인한 빚을 아버지에게 의논을 할 수가 없다며 어머니가 걱정을 하였다. 어머니는 전자회사에 다니는데 젊어 보였고, 최근에 아들이 갑작스레 본드를 많이 하고, 절도로 경찰서를 들어가니 신경을 쓰는 듯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아들에게 무관심했던 듯 보였다. 아들이 과거에 어디서 얼마나 본드를 했는지를 잘 모르며, 최근 절도로 합의를 봐야 하는데 그 돈 마련이 가장 큰 걱정인 듯 했다. 내담자가 부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많은 듯 했다. 상담 끝머리에 부모님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중학교 2학년 4월에 가출을 해서 본드를 배우고 그 때부터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가출동기는 그 무렵 부와 모가 심하게 싸웠는데 부가 술을 많이 마시고 모와 심하게 싸우고 모가 그 화풀이를 항상 내담자에게 해서 홧김에 가출, 13명이 같이 하기로 했는데 결국은 내담자 혼자 가출하여 한 달간 집에 들어가지 않고 돌아 와 보니 부모가 자퇴서를 낸 상태였다고 하였다. 첫상담. 가출해서 동네 형들에게 처음에 억지로 본드를 권유받아 했고 이후로 자주하게 되었다. 중학교 때 처음 사귄 여자친구와 본드 때문에 헤어졌고, 그 일이 있은 후 본드를 많이 하게 되어 그 후로 세 번 소년원이나 감별소에서 생활하였다. 현재 병역특례(소년원에서 용접을 배워 용접일을 함)중인데 본드를 한 상태에서 선배와 봉고를 훔쳐서 50여일간 구치소에 있다 현재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받아 놓은 상태이며 이 사건으로 인해 회사에는 나가지 않고 있다. 회사에서 본드를 하다가 들킨 적도 있고, 이 자동차를 훔친 사건도 회사의 간부들은 다 알고 있는 상태여서 회사가면 그 사람들 눈치를 볼 것 같고,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해 찍혀 있었기 때문에 회사에 가기 싫고, 어두컴컴한데서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일하는 게 너무 힘들다. 회사에 안 가고 집에 있으니 시간은 남아돌고, 걱정거리는 많아 본드를 하루에 두통씩 한다. 중 2 때 학교를 자퇴하고 신문배달도 하고 학원과 도서관을 다니며 공부를 해서 현재 고등학교 검정고시 세 과목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집에서는 내성적이지만 밖에서는 낯선 사람을 보면 먼저 사귀려고 다가서는 등 외향적인 면을 보인다. 학교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없다. 운동을 잘 하고 운동에는 관심있다. 처음 사귀었던 여자친구와의 헤어짐이 내담자에게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헤어지고 혼자 술 마시며 운 적도 많았다. 병역특례로 회사를 다니던 중 돈 주고 두번 여자와 관계를 했다. 최근 사귀던 여자 친구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했고 충격이 컸다. 회사에서도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해 상사에게 주의를 받았고, 상담자에게 그 여자가 내담자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보라며 선물 받은 노트를 가지고 왔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얼굴을 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시선을 깔았으나 비교적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잘했고, 상담자가 내담자의 감정에 대해 공감할 때 심각한 표정이 되었고, 헤어진 여자친구 얘기를 할 때 웃음을 보였다. 주위의 사람들과 어울리면 본드 생각이 안 난다고 했고, 하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아 친구가 없고,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했다. 속마음을 말할 만한 사람이 없다. 상담은 처음이지만 편했고, 내 속마음을 말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상담을 계속하고 싶은데 봉사명령 받은 것도 있고, 회사가 오후 9시에 끝나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금요일 오후 2시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회사에 가야하는 이유와 회사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가져와 보라고 했고, 앞으로 회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내일 생각해 보고 금요일날 다시 얘기해 보자고 했다. 내담자도 흔쾌히 동의하였고, 부모님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