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상담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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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실입니다. 저희 인터넷 게시판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 번 약물의존자들의 가족들은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빠 분의 경우처럼 약물의존자들이 수감중에 정신과 약을 과도하게 처방받아 복용하여 약물을 대체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출소 이후에도 정신과약을 과도하게 복용하거나 아니면 다시 약물사용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빠 분의 경우에는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치료필요성이 높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지정치료보호기관들의 경우에 자의입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치료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게하기 어렵습니다. 지정치료보호기관이 아닌 지역사회에 있는 정신과병원들은 약물중독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기 어렵습니다. 대신 알코올, 도박 등 중독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병원들에 문의하여 약물중독 또한 입원치료가 가능한지를 알아보시고 보호자동의(강제입원)입원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지역사회병원에서는 약물의존환자들의 저항 때문에 강제입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니 그러한 부분들 염두해두시고 전화로 미리 문의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약물의존치료의 첫번째는 본인이 약물의존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약물문제를 인정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지만 출소 후 또다시 약물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병원치료 이외에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실에서 개인상담, 가족상담이 가능합니다. 오빠 분과 함께 내방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개입하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도움이나 상담하실 내용이 있으지면 부담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상담안내> 전화상담:02-2679-0436/7 내방상담: 찾아오시는 길: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238번지 (2호선 당산역 6번출구 옛날빈대떡 골목으로 50M) ===================================== ■ [절실] 너무 걱정되요 (2015-05-23 18:16) 오빠가 지금 들어가 있는데요 3번째에요. 되게 중독 끝까지 간것 같고 뇌세포가 많이 파괴 되었다고 하구요. 정신병원에서 센 약을 처방 받지 않아서 복용하지 않으면 그안에서 견딜수 없다해요. 제가 걱정되는건 형을 받고 나와도 그런일이 또 생길것 같고 가족들을 폭력으로 위협하고 더 망가질것 같아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괴로워요. 정신병원에 강제로 넣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