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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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글 글쓴이입니다... 개인정보가 다소 포함되어 있는데 개별적인 삭제가 어렵나보군요. 죄송하지만 삭제 부탁드립니다.. 특정되기 쉬운 정보라서요.ㅠㅠ 물증은 없고 심증상 혹 오빠가 마약에 빠진게 아닌가 해서요. 일단 팔에 주사 자국은 없습니다만, 일주일에 한번씩 잦은 외박,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 중인데 외박한 다음날 결근하는 등의 행동들이 반복되네요. 본인은 속상한 일이 있어서 밤새 술 마셨다고 하는데, 불안하니 이런 상상까지 하게 되네요. 혹시 마약을 짐작케 하는 증상, 증후가 있으면 알 수 있을까요? 물론 가장 확실한 것은 피검사와 본인의 자백이겠지만요. 마약 중독자들이 주로 말랐다고 들었는데 일단 많이 과체중이구요. 그리고 현재 6개월된 아이와 외국인 아내가 있는데, 혹시 만약에 마약을 한게 확인된다면 치료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본인을 설득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그 부분도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휴 ...심난한 마음에 글을 남겼습니다. 아니길 바라지만, 혹시나 대비하기 위한 글임을 밝히며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실입니다. 먼저 상담게시판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약물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잦은 외박,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은 약물의존자들에게서도 보여지는 증상이긴 하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나 다른문제들에서도 보여지는 모습이기에 약물문제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증상이나 증후들이 다르게 나타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불면, 우울감, 과대망상이나 피해사고등을 보이며, 2~3일 잠을 자지 못하고 체력이 소진되기 때문에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고, 잠을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등의 모습도 보이게 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피검사나 소변검사로 약물사용여부를 알 수 있으나 이것은 본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가족분들이 오빠의 불안정한 모습 때문에 약물사용이 아닐까 걱정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보이고 있는 문제들이 어떠한 이유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문제이든 아니면 다른 정신과적인 질환이든,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든 치료와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오빠분께서 본인의 약물사용을 인정하신다면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기관(국립부곡병원, 강남을지병원, 인천참사랑병원, 용인정신병원, 계요병원 등)에서 무료로 치료가능하시니 꼭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다른 문의사항있으시면 아래안내에 따라 상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 02-2679-0436~7 면접상담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0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4층 인터넷상담 : www.drugfree.or.kr 인터넷 상담게시판 혹은 coun@drugfre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