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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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독자가 아니라 피해자인데요 전화로 상담해봤는데 그 직접 만나서 상담하라고들 하시는데ㅜㅜ 제가 봤을땐 답이 없는거같거든요 무슨약인진 모르겠지만 주사기로 꽂았고 필로폰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약을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을 막 해봤는데 약을 하고 기억이 안나요 물뽕을 하면 기억도 안나고 검사해도 안나온다는데 진짜 뭔지 모르겠어요 하나도 ㅜㅜ 관계는 맺었구요 그 당시에는 동의하에 맺어진 관계였는데 그 이후에는 분위기가 이상했고 기억이 안나고 어쩌다 그런상황이 됐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스치듯 나는 기억에 내가 그런얘기를 왜했지 싶은 순간도 있었고 애초에 그 자리가 분위기가 저를 약을 하게 만들어서 제 선택이였지만 섹스 동영상을 찍고 돈을 받나..? 그거밖엔 답이 없는거같거든요 ㅜㅜㅜ.. 이게 경찰에 신고해도 아는 동생과 모르는남자 두명이였는데 그 셋이서 입맞추면 저만 정신병자 될거같고 저한텐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 경찰에 신고해도 만약에 시약검사를 해서 나오면 제가 문제될것같고 안나와도 그 셋이 입맞추거나 그런일 없다고하거나.. 제 탓으로 다 돌려질거같은데 이게 방법이 있는건가요.. 주변 친한 친구에게 이 일을 얘기했더니 제가 선택했으니 잊고사는거밖엔 답이 없다고해서 그러자니 저는 제 동영상을 주변사람들이 다 봤을거 같고.. 동생이랑 같이 일하다가 알게됐는데 그 일하는곳에서 다 제가 그렇게 당했다 비웃고 아는 동생한테 당하니 사람이 무섭고 출근도 못하겠구요.. 아는 동생의 신상은 알지만 그 남자 둘의 신상은 모르는데 이게 제가 신고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벌을 받을수 있을까요.. 오히려 제가 역으로 받을거같고 잊고살자고 해도 답답하고 이게 답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사람 인생 하나 조져놓고 자기들끼리 재미있어할꺼 생각하면 너무 열받고.. 괘씸하고.. 답답해 죽을거같아요 ㅠㅠ
답변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을 읽어보니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 열받고 화가많이 나고 속상하실것같아요. 첫번째는 약물 중독 정도를 파악해서 병원치료 시작이 필요하고, 두번째는 경험하신 일들에 대한 심리적인 치료를 제안드립니다. 사람이 무섭고 출근도 못하는 정도면, 일상생활이 많이 힘드신것으로 보여요. 용기내셔서 가까운 센터에 전화주시고 상담예약을 잡고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힘든시기를 혼자 감당하시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중독재활센터 : 02-2679-0436 , 영남권중독재활센터 : 051-851-8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