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약물을 했나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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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후 분가해서 친정 근처에 가까이 살고 있고, 수시로 친정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오빠는 한국에서 개인사업을 하다가 코로나로 힘들어져 정리를하고 현재 쉬는중이구요. 사업을 정리하고 좀 쉬고싶다고 하더니 태국에 가서 한 6개월정도 쉬면서 관광도 하고 하며 있다 왔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온지는 한 1개월 정도 되는것 같구요. 원래 흡연자 입니다. 그래서 태국은 대마초가 합법이니 가족들이 근심걱정이 많았거든요.. 근데 귀국직후에도 평소와 다름없었고 전부 괜찮았는데, 문제는 이번주 일요일(엊그제)에 제가 이상함을 감지하면서 부터입니다. 귀국 후 에는 처음본 모습이고, 일요일 오후에 친정에 올라갔는데, 오빠가 처음에는 술에 취한 건 줄 알았아요. 그래서 엄마한테 오빠 새벽까지 술먹고 늦게 들어왔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집에있었다고... 일단 말투도 좀 느리고 술에 취한것같은 얼굴과 눈빛 (눈이 힘아리가 없고 풀려보여요.) 근데 물어보면 대답도 다하고 의사소통은 되는것 같은데 행동에 힘이 없고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텐션과 모습이었습니다. 엄마가 왜그러냐 어디 아프냐고 하니 본인말로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이야기 했다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감기기운의 느낌은 아닙니다. 엄마한테 물어보니 새벽부터도 좀 이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후에 그냥 봐도 이상한걸 가서 느꼈고, 그날 밤에도 그전보다는 낫지만 좀 이상했구 어제(월요일) 5~6시쯤에 갔을때, 상태가 어제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좀 텐션이 낮고 행동이 느린거 같았어요. 눈도 계속 풀려있는거 같고... 그러다 엄마말로는 저녁때는 좀 괜찮아진것 같아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약물의 기운이 없어진건지... 이렇게 오래 가기도 하는건지... 아는것이 1도 없으니 답답합니다 ㅜㅜ 태국에서 귀국후에 잠을 계속 못자는것 같다는 얘기는 들었거든요? 시차도 크게 안나는데... 이상하다~~ 불면증이 생겼나 싶었습니다. 귀국했을때 살이 10키로 가까이 빠져서 놀랐거든요? 원래는 덩치가 있는편이였는데.. 본인말로는 한달새에 많이 빠졌다면서 운동도 했지만 식욕도 없고 음식도 질리고 뭐한다고... 갑자기 살이 많이 빠진것도 그렇고... 어디서 본건데 대마초가 아주 약하고 그런 약물이지만,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다음스텝으로 가는 시초라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고 있거든요 태국에서 대마초를 접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금단현상이 생겨 약물을 찾진 않았나 싶은 의심이 듭니다. 아는것이 없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자세히 알리고 상담받고 싶은 마음에 말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ㅜㅜ 이런경우 119나 112에 신고를 하는게 먼저여아 하는게 먼저인지.... 그러면 검사 후, 불법인 마약을 하였으니 수감생활을 하고 재활센터로 보내지는 것인지.. 아니면 약물재활센터?? 그런곳을 가야하는게 맞는지..(다 큰 성인아들을 데리고 갈는것도 힘이 들것 같긴 합니다.ㅜㅜ) 이런 경우 할수 있는 조취는 무엇인지 어떤 조취를 먼저 취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중독재활센터 상담실입니다. 남편분까서 마약류가 합법인 곳에서 지내고 있고 현재 증상을 보아하니 불법마약류중독이 의심되어 보여집니다. 합법인 곳에서 마약류를 했다고 하더라도 저희나라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대한민국의 법을 적용받는다는 속인주의 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경찰에 알리는 것 보다는 우선 대화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힘든 부분들을 서로 나눔으로써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저희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가까운 센터에 전화하셔서 거주지에 가까운 곳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중독재활센터: 02-2679-0436 , 영남권 중독재활센터 : 051-851-8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