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단약한지도 어느덧 6개월째네요

  • 작성자 로즈
  • 작성일 2021-10-14
  • 조회수 80
펜타닐 그 외 다른 약물들과 4년을 함께 했었고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독하게 이겨냈습니다
아시다시피 펜타닐 금단증상 지독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몸도 다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 전 건강도 되찾고 43kg에서 54kg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훨씬 아름다워졌다 말해주고 끊길 잘했습니다
그러나 성장도 했지만 후에 느끼는 이 공허함들은 이루 말할 수가 없군요
약으로도 해결 못하던 오롯이 제 문제, 정신병의 문제라
약을 하던 때는 24시간 약에 의존하며 살던 나약한 쓰레기 인생이었다면
지금은 깨달은 것도 많고 그저 텅빈 가슴안고 살아가는 기분입니다
여러분 말리지 않겠습니다 본인들 인생인데 하고픈 거 다 해보고 살다 가세요
일도 다니고 돈도 벌고 그러면서 지내는 중입니다
많이 하루에 백만원 가까이요 귀천은 없다지만 쌓이는 통장을 봐도 멍합니다
근데 말이죠 한번 고장난 정신은 고쳐지는 게 아닙니다
그냥 가슴 깊숙이 자물쇠를 걸어잠구고 살아가는 거 라고 생각합니다
약을 끊었음에도 아직도 행복은 모르겠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약을 모르던 때엔 피자에 칵테일 몇잔이면 행복하고 잘잤었고요
이젠 며칠내내 알코올과 함께 있어도 그전 같지 않습니다
정신과 약처방 아니면 잠에 들지도 못합니다
그냥 말하고 싶었습니다 말할 곳이 없었습니다
마약을 알고나서 인생이 덧없다는 것을 깨우치고
화도 안납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왜 이런 사람이 된건지 속상합니다 다들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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