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가장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겠다

마퇴본부, 가장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겠다

  • 작성자 서울본부
  • 작성일 2014-06-11
  • 조회수 9260


전영구 이사장, 취임 기자회견서 강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사진)은 10일 “마퇴본부를 가장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당산동 소재 마퇴본부 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마퇴본부 운영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이 취임한지 90일 되는 날”이라며 “선공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본부를 가장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직원들로부터도 참 탁원한 이사장이 마퇴를 이끌고 갔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퇴본부는) 국민이 땀흘려 번 세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라며 “국민세금을 절약해 아껴서 쓰되 비용 대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민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과거 일부 정관과 규정, 세칙 등이 현재와 맞지 않는 것이 있어 지난 5월29일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전부 손질했다”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정관과 정부의 법, 규정을 잘 지켜나가면 어느 기관보다도 탁월한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투명한 회계처리와 공정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이사장은 “마퇴본부 사업에서 국무총리실, 검찰, 경찰, 관세청 등 관련 기관이 많다”면서 “유관기관과의 업무도 소통을 통해 항상 불통되지 않도록 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전 이사장은 이와 함께 내년도 사업과 관련 북한이탈주민의 마약중독 예방 및 재활치료 사업을 정부측에 제안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조사, 분석, 평가를 통해 이들이 마약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고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 이사장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마약중독 예방 및 재활사업을 정부에 제안했지만 예산은 추가되는 것이 없다”면서 “새로운 사업을 통해 마퇴본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대업 기자

약사공론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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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모든 작업 전산화로 투명성 높인다
 
전영구 이사장, "훌륭한 제안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사진)은 "마퇴본부 운영에 전산결재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부 전자결재시스템으로 처리하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결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메일 등을 통해 훌륭한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 그 취지다.

전영구 이사장은 "전자결재를 통해 마약퇴치 강사들, 약사들, 관련자 분들로부터 메일을 통해 직접적으로 의견 제안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통을 위해 지부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개최지는 매회 각지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사심없이 사회를 위해 국민의 건강을 대해서 노력하는 이사장이 되겠다"며 취임 90일만의 소감을 밝혔다.

10일, 전영구 이사장은 취임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장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영구 이사장은 취임후 마퇴본부는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개정한 내용중 가장 큰 골자는 상근이사장에서 비상근 이사장으로 바꾸고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과 15~6명이내로 운영위원회를 두고 대부분의 사한을 처리하게 하는 것이다.

전 이사장은 "이사회를 한번 열려면 정관에 이사를 100명 내외로 두도록 돼 있는데 모든 일을 이사회를 열고 처리하려면 많은 비용과 이사들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사회에서는 아주 중요한 일만 처리하게 하기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15~16명의 운영위원회 구성원은 차후 회의 등을 거처 각계인사들로 구성될 것이라 설명했다.

전영구 이사장은 "처음 이사장 후보를 지원했을 때 여러 후보들이 있어 이사장이 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제가 인사청문회를 받을 때는 아주 혹독하게 받았다. 공직자로서 결함은 없는지 철저하게 인증받았다"고 설명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퇴본부는 2015년 북한탈북자 마약류 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전영구 이사장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정부로 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영구 이사장은 "내년 탈북자 관련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탈북자들은 전화로 가족 친구들을 통해 인터넷 택배를 받기도 하고 마약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소개했다.

또, "마약취급에 대한 노출을 꺼리고 있으며 해당분야 전문가를 찾아 자료를 데이타화해서 탈북자 마약중독사례 예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탈북자중 범법유형중 마약류관련이 27%이고 그중에는 운반관련 범죄가 많지만 흡입관련 사례도 많다"며 탈북자 마약의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8번째, 유엔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전영구 이사장은 "오는 유엔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는 마퇴본부 각 지부와 약사회, 정부, 마약관련 책임자들을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며, 가장 많은 훈포장, 표창이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이언스엠디뉴스 이방원 기자 (scmdlbw@naver.com)

사이언스엠디뉴스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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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이사장 "마약청정국 유지위해 힘쓸 것"
 
마약퇴치운동본부 변화 통해 역량 결집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비용대비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이 지난 3월 11일 취임했다. 취임한지 약 90일, 3개월이 지난 지금 마퇴본부의 향후 계획을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전영구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임명되고 마퇴본부에 막상 와보니 과거 전 이사장들의 노력을 볼 수 있어 책무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분들 못지않게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나 또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퇴본부의 목표와 취지는 단연 모든 마약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는 것. 또한 UN이 마약청정국으로 지정한 만큼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전영구 이사장은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 취임 후 운영규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사회를 통해 정관을 재정비했다. 이사장은 월급을 받는 상근직 이었지만 비상근으로 변경하고 연봉은 받지 않기로 했다. 사무총장은 상임이사로 변경했다.

마퇴본부 운영위원회는 100명 이내에 이사를 두게 돼있다. 현재는 79명의 이사만이 있는 상태. 그러나 많은 인원의 이사들과 각종 회의나 이사회를 진행하다 보니 비효율적이고 운영비가 많이 들었다.

이에 전영구 이사장은 긴급현안 등 빠른 결정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운영위원을 15명 내외로 정하는 방안을 새로 만들었다. 다음주 내로 완료해 새로 발표할 예정.

또한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투명한 회계처리, 공정한 업무를 위해 결재시스템을 전자결재로 바꾸는 등의 규정을 새로 만들거나 변경해 처리했다.

마퇴본부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탈북자들이 마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현재 탈북자 범법유형 중 마약사범이 27%로 가장 높다.

이에 통일부, 국정원, 새터민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탈북자의 정보를 받아 치료를 도와주고 예방해줄 전망이다.

한편 오는 26일은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행사가 열린다.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마퇴본부, 정부기관, 식약처, 복지부, 대검찰청 등등 모든 관계부처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인 포함 마약퇴치 유공자들에 포상이 주어지게 된다.

황재희기자 [newskapw@hanmail.net]

도협신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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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조직 혁신․위상 정립에 최선”

업무 효율화 차원 사무총장→상임이사 승격

전영구 신임 이사장 운영방침 밝혀

 한국마약퇴치본부 전영구 이사장이 취임 3개월을 맞아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조직의 혁신과 위상정립에 경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영구 이사장은 지난 10일 마퇴본부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11일 정기이사회에서 제9대 이사장에 선출됐다”며 “앞으로 임기 동안 모든 능력을 발휘해 우리나라 마약퇴치운동 도약과 발전을 위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이사장은 ‘조직의 혁신과 위상정립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최근 박근혜 정부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마퇴본부 역시 보완하고 개선할 점이 없는가를 살펴봐야 할 때라는 전 이사장 설명이다.

전 이사장은 “마퇴본부 역할에 대한 지적이 적지 있어,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현재 사업계획을 정부측에 전달했고 예산 편성도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전 이사장이 밝힌 신사업은 그동안 소외됐던 탈북자들에 위한 마퇴본부 역할이다.

상대적으로 남한에 비해 마약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탈북자들이 마약 운반책 역할을 하고 또는 실제 마약을 흡입하는 사례가 종종발생하고 있는데, 이들을 제도권 안에서 보호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는 것이 전 이사장의 의지이다.

탈북자를 위한 신사업 외에도 전 이사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해 그동안 상근직이었던 이사장은 비상근직으로, 사무총장은 상임이사로 승격시켰다.

전 이사장은 “비상근이지만 상근 이사장과 같은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 업무 효율화를 위해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승격하는 등의 정관 개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이밖에도 “우리나라는 UN에서 지정한 마약 청정구역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마퇴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퇴본부는 오는 26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상훈 (kjupress@pharmnews.co.kr)

약사신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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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 한국마퇴 조직 혁신"

전영구 이사장, 운영위 구성 현안 대응···탈북자 재활사업 추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전국 12개 시도마퇴본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은 지난 10일 마퇴본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약력] ▲성균관대 약대·同대학원 석·박사 ▲고려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약사공론 사장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공동대표

12개 시도마퇴본부장회의 정례화

우선 전국 12개 시도마퇴본부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도본부장 회의를 두 달에 한 번으로 정례화하고, 회의 장소도 각 시도마퇴본부를 돌아가면서 개최하기로 했다.

전영구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과 시도본부장간의 소통이 없어 시도마퇴가 겪고 있는 운영상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각 시도마퇴본부를 찾아 예산과 사무처 운영 등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부, 식약처, 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약학대학 교수도 최대한 영입해 마약퇴치와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학술적인 자문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전 이사장은 취임 후 몇 가지 개선방향을 세웠다. 다소 매너리즘에 빠진 사무처 조직을 개선하고, 회계처리의 투명성과 공정한 업무로 임직원이 공감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 세금인 국고 지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예산을 절감해서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한국마퇴 내부도 전산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요 보고사항을 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시도본부장, 직원, 마퇴 교육강사들의 건의사항들을 수렴할 수 있는 통로도 만들었다.

상근 이사장 비상근직 환원

이를 위해 한국마퇴 정관이나 운영규정 등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을 지난 5월 29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정관 및 운영규정을 개정해 어느 기관보다 우수한 경영이 가능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상근직이었던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환원시키고,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변경해 효과적인 조직 운영을 담보했다. 아무래도 이사장이 비상근으로 전환되면서 행정적·재정적·법적 책임을 맡을 수 있는 관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운영위원회 구성도 새롭다. 한국마퇴는 부이사장, 교육강사, 법조인 등 15명 이내로 운영위를 구성해 수시로 마퇴사업을 점검하고, 긴급 현안에 조직을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 이사장은 이번주나 다음주 중으로 운영위원의 인선을 마무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 이사장은 “매번 이사회 마다 전국에서 이사들이 모이기 때문에 예산이나 시간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며 “1년에 2~4번 이사를 열어 중요안건을 통과시키고 긴급을 요하는 일은 운영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민간단체와 공공기관 갈림길

지난해말부터 정부와 내부적 논란이 일었던 이사장과 이사진 임명권 부분은 여러 논의 끝에 정리됐다. 종전처럼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되 식약처의 사후승인을 받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았으며, 사무총장은 식약처에서 임명하도록 했다.

한국마퇴와 전국 12개 시도본부의 총 예산은 약 35억원. 이중 국고 지원이 20억2,200만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마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공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

전 이사장은 “한국마퇴가 반관반민의 어중간한 단체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만약 공공기관으로 가면 위상과 직원 처우가 좋아지겠지만 22년전 마퇴 창립의 주축인 약사들이 일궈온 열정과 자존심을 생각하면 고민스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국마퇴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북한 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실태 조사·분석·분석 등을 기반으로 마약류 퇴치와 재활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사업을 정부에 제안해 예산안 편성과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탈북자 마약류 퇴치·재활사업 추진

전 이사장에 따르면 국내 탈북자는 약 2만7,000여명으로 이들의 범죄유형의 약 27%가 마약류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중 대다수가 운반·유통과정에 개입돼 있지만 마약에 노출된 탈북자의 건강을 지켜내고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와 재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전 이사장은 “국내 탈북자 단체들과 연계해 상당한 예산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사업방법이나 예산은 정부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오는 6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리는 2014 세계 마약퇴치의날 행사에 탈북자 마약류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정부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식약처 표창 등 마약퇴치에 심혈을 기울인 정부기관 공무원과 교육강사 등 유공자에 대한 수상이 예정돼 있다.

전 이사장은 “약사들이 약국을 근무약사에 맡기고 교정시설 등에서 교육하는 등 마약류 퇴치와 예방에 많은 교육에 나서고 있다”며 “마약류 퇴치에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표창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마퇴 약사와 정부 유관기관의 노력이 현재 우리나라가 유엔이 지정한 마약청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인 셈이다.

전영구 이사장은 “10일이 이사장에 취임한지 정확히 90일이 되는 날”이라며 “한국마퇴를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어 임기가 끝난 후 탁월한 이사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약국신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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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한국마퇴본부 이사장이 그린 청사진은?

정관개정 단행… 내년도 탈북자 대상 신규사업 시행 예정

한국마퇴본부 전영구 이사장이 향후 2년간 새로운 본부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사진>은 10일 본부 지하강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수년간 전임 이사장들이 본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한 만큼 모든 국민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며 "더 나아가 마약청정국인 우리나라의 특별한 자랑을 계속 이어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탁월한 능력의 이사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질하고 다짐하고 있다"며 "본부를 가장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고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사장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를 위해 취임 90일만에 마퇴본부 정관을 개정하고, 결제시스템 전산화, 내년도 신규사업 계획을 추진하는 등 투명한 본부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부의 탈바꿈 위한 정관개정 단행'

먼저, 전영구 이사장은 최근 열린 2차 정기이사회에서 본부의 일부 정관, 규정, 운영회칙 등을 전부 손질했다.

정관의 주요 골자는 이사장직의 비상근화였다. 통상 상근이사장으로 근무하게 되면 국가로부터 연봉을 받기 마련. 그는 국가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오히려 반납하겠다는 의미로 이사장직을 상근에서 비상근으로 바꾸고, 매일 마퇴본부에 나와 상근직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15~16인 이내의 운영위원회를 새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는 정관상 100명 이상의 이사진이 구성되는 데, 전체 소요 활동 비용 및 운영 등의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이사진 모임을 일년에 1~2번으로 축소하는 대신 최종 의사결정을 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긴급 현안이 발생 시 조직을 바로 가동시키기 위해 실제 운영과 경영 실무를 처리하는 운영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것.

또한, 정관 개정 시 협의를 통해 정부 고위 공무원들이 맡았던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모든 작업을 전산화시켰다.

전 이사장은 "취임 이후 과거 매너리즘에 빠져 조직의 기강이 와해돼 있는 등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다수 발견했다"며 "이처럼 비정상적인 부분을 정상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처리로 모든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부 정관과 정부의 법, 규정을 잘 지켜나간다면 어느 기관 보다 탁월한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대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년부터 탈북자 대상 마약류 방지 사업 실시'

마퇴본부는 내년부터 통일 대비 북한 이탈 주민 대상 마약류 방지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안은 전영구 이사장이 고안해 정부에 직접 제안한 신규사업으로, 현재 예산 편성도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달 기준 집계된 탈북민이 2만7000명 정도인데, 이들 중 재탈북하거나 제3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탈 주민의 사회 부적응 사유로 약물, 정서적 불안 등이 다양한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본부는 유독 독성 마약류 접근이 높은 북한 이탈 주민들을 상대로 마약에 관한 조사와 분석을 함께 실시하고, 마약에 연류돼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재활을 진행, 사회 복귀를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 신뢰는 물론 정부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식약처,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검찰, 관세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꾸준한 업무 소통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때 본부와 시도지부 간 소통을 위해 정례적으로 두 달에 한번씩 시도지부를 직접 방문해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그는 "탈북민이 마약류로부터 건강도 지키고 사회에 잘 적응한다면 향후 통일됐을 때 북한 주민에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장점을 널리 알리면서 국가통합을 넘어서 국민적인 통합을 이뤄낼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마퇴본부는 오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정부기관 책임자 및 마퇴본부·12개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갖고 마약 퇴치 운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는 마약유공자들에게 표창, 훈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현경 기자 hklee@bosa.co.kr

일간보사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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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마퇴본부, 모범적 기관 만들 터"

선공우사 강조…조직 개편·새터민 사업 주력 의지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신임 전영구 이사장의 취임 이후 조직 개편을 새롭게 하고, 업무 혁신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터민 마약 교육을 새롭게 진행하는 등 대내외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식약처, 대법원, 검찰청 등 연계 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넓혀 그 근본 역할인 '먀약퇴치' 역할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10일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이후 90일 동안의 업무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밝히며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전영구 이사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최우선 성과는 국민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고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UN이 지정한 마약청정국이라는 우리의 자랑을 계속 심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모든 관련된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에게 부과된 책무가 무겁지만 전임 이사장들이 해왔던 것 못지않게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영구 이사장은 취임 이후 내부 혁신을 위해 신속한 전산결제 시스템, 메일링 보고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정체된 조직 문화와 업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마퇴본부에 와서 보니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어 업무와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비용대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일들을 추진해야 나갈 것"이라면서 "정관과 회칙 등도 지난 이사회에서 변경, 현실에 맞게 손질했다"고 설명했다.

'선공우사' 의지…모범적 기관 만들 것

전영구 이사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오면서 '선공우사'라는 말을 곱씹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내 욕심이겠지만 선공우사다. 개인의 일은 뒤로 미루고 마약퇴치운동본부를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이사장을 그만 두고 나가더라도 임직원들이 조직을 잘 끌고 왔다고 말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채찍질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철학 때문인지, 마퇴본부는 전 이사장 취임과 함께 새터민 마약 관리 사업을 정부로부터 수주 받게 됐다.

현재는 예산 배정을 받기 전이지만, 한국사회 정착에 실패한 새터민을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흡수, 통일 한국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지난해까지 새터민 인구수가 2만 7000여명 규모였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새터민에 대한 약물 중독 현황을 분석하고 평가해서 이들이 안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 새터민 교육과 지원을 통해 미래 통일 한국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상근 이사장 체제도 전영구 이사장 취임 이후 비상근 이사장으로 변경됐다.

전 이사장은 "그 전 이사장들은 연봉을 국가로부터 받았으나 비상근 이사장으로 되면서 급여는 국가에 반납하도록 됐다"면서 "업무는 직원들과 똑같이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마약퇴치운동본부 예산 규모는 35억원 수준이다. 국고에서 20억원 가량 지원되고 나머지는 이사들과 후원으로 채워지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본부 비영리기관도 공공기관도 아닌 상태지만 결국은 위상을 올리면서 공공기관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윤희 기자 jazz@pharmstoday.com

메디팜스투데이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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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개정 이사장 연봉 없앴습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은 올해 3월 11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문희 전 이사장이 사임한 뒤 3개월여가 지난 뒤 취임한 것으로, 취임 이후 전영구 이사장은 약사공론 사장직을 내려놓고 마약퇴치운동본부에 전념하고 있다.

◆이사장직 비상근으로 전환…정관·조직부터 개편

전영구 이사장이 취임한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마퇴본부의 정관 개정을 통한 이사장의 비상근 전환과 함께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국민의 세금이 마퇴본부 운영 예산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사장직을 비상근으로 전환함으로써 이사장 연봉을 없앤 것이었다.

하지만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전환한 대신 마퇴본부 운영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상근 임원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변경했다.

전영구 이사장은 "이사장이 비상근으로 변경됐지만, 취임 이후 매일 출근하고 있다"면서 "급여는 국가에 반납하고 매일 직원들과 같은 시간에 퇴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 개최에 필요한 경비를 줄이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79명에 달하는 이사가 한 자리에 모이려면 호텔 등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장소가 필요하지만, 운영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이사회 개최 횟수를 줄여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운영위원은 15명 내외로 구성할 방침으로, 마약퇴치와 관련된 각계의 인사를 고루 임명해 비용절감과 함께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탈북자 마약사범 위한 사업 준비 중

정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탈북자는 약 2만7000여 명으로, 탈북자 범법 유형 중 마약류 관련사범이 약 27%가량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탈북자 마약사범 중 일부는 실제 마약을 흡입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유통에 관련된 경우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마약을 판매하고 있고, 북에 연고가 있는 탈북자들이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북한에서 생산된 마약을 유통하는데 손을 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퇴본부는 이들 탈북자 마약사범을 위해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먼저 탈북자 마약사범의 실태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영구 이사장은 "오는 6월 26일 열리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탈북자들의 마약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실제 재활이 시작될 경우 구체적으로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편의를 고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탈북자들을 마약으로부터 지켜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해 언젠가 다가올 통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라면서 "탈북자 중 마약에 연루된 사람이 있으면 재활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까지 편성했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의약뉴스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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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지만 공공기관 역할…조직혁신 고민"

취임 3개월 맞은 전영구 이사장 "마약청정국 유지가 목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이 조직 혁신과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아울러 마퇴본부가 민간단체인데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반관반민'의 어중간한 조직 구조 개편에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취임 3개월을 맞은 전 이사장은 마퇴본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취임 3개월을 맞았다

마퇴본부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와보니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게 조직의 매너리즘이었다. 정상적 기관으로 올려놓겠다. 회계처리도 투명하게 하고 업무도 공정하게 처리하는 등 모두가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다.

국민이 열심히 낸 세금, 즉 국고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여기에 정관이나 운영세칙 등을 이번에 2차 정기이사회에서 손질했다. 당분간 마퇴본부 정관 규정만 잘 지키면 어느 기관보다 탁월한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 정관개정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그동안 이사장은 상근으로 국가에서 급여를 받았다. 그러나 상근 이사장에서 비상근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취임 후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상근을 했다. 급여는 국가에 반납된다.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한다는 게 정관개정의 주요 골자다.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직제를 변경했고 정부와 연봉계약도 하게 됐다.

또 마퇴본부는 100명 이내의 이사를 두게 돼있다. 그러나 이사회를 하다 보니 인원이 많아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낭비되는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15명 이내로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수시로 만나서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긴급 현안 발생시 초동조치도 가능해졌다.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 운영위원회 인선이 발표된다.

- 마퇴본부는 민간단체(NGO)지만 공공기관의 성격도 있다

그 부분이 딜레마다. 총 예산 35억 중 국고지원이 20억2200만원 정도다. 국고지원을 받다보니 정부의 통제를 받는 부분도 많다. 반관반민의 어중간한 단계다. 공공기관으로 가야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마퇴본부를 창립하는데 약사가 1등 공신이다. 또 단체를 지금까지 지켜왔다.

정부 공공기관으로 가면 직원들의 신분이 공무원으로 상승해 처우가 보장되는 장점도 있다. 약사가 만들었고 약사들이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 마퇴본부는 유일한 재활기관이다. 마약 중독자는 마퇴본부에서 35시간 교육 받아야 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 민간기구가 할 일은 또 아닌 것 같다.

- 12개 시도지부와의 협조체계 구축도 중요해 보인다.

그동안 시도지부장들과 소통이 부족했다. 그래서 지부장회의를 정례화시켰다. 11일 경기마퇴본부에서 지부장 회의를 한다. 현장에서 회의를 하려고 한다. 소통이 제1의 덕목이다. 지부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 올해 신규 역점사업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정부에 신규사업 제안을 했다. 탈북민이 2만7000명 정도인데 그 중에서 남한사회에 적응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 정서적인인 불안과 약물중독 등이 문제다. 이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탈주민 마약 접촉에 대한 조사 분석과 재활 사회복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일 세계의 마약의 날 행사도 개최한다. 국민이 마퇴본부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관으로 만들고 싶다. 모든 국민을 마약에서 안전하게 지켜내고 건강한 대한민국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

데일리팜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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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퇴치운동 "탁월한 성과 도모하겠다"

정관·규정 손질…운영위원회 따로 조직

 "마약 청정국 지위를 계속 이어가는데 집중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탁월한 성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본부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공정한 업무처리와 지역 본부와의 소통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10일 전영구 이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3월 11일 취임한 이후 정확히 90일만이다.

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임 이사장들이 확립해 놓은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위상을 감안할 때 신임 이사장으로서 책무가 무겁다"면서 "하지만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기관과 힘을 보태면 많은 성과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힘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에 충실하고 마약 청정국이라는 지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취임 이후 지난 3개월간 전영구 이사장은 기관 운영의 정상화와 업무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왔다.

먼저 현실에 맞게 정관과 운영 규정 등을 정비했다. 최근 진행된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업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모두 손질했다.

이사장을 상근에서 비상근으로 전환하고, 대신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두기로 했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본부의 이사장이 연봉을 지급받는 상근으로 있는 것보다는 비상근으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지금은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하는 대신 급여를 국가에 반납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영구 이사장은 '위치는 비상근, 역할은 상근'이라는 생각으로, 취임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본부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결정을 서둘러 내릴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도 따로 뒀다.

긴급한 안건이 생길 때 마다 이사회를 진행하게 되면 장소나 시간적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사회는 의결기구로서 그대로 두고, 15명 내외의 운영위원회를 따로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여기에는 부이사장단과 감사단, 변호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전영구 이사장은 "앞으로 정관과 규정을 따르다 보면 탁월한 운영과 성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마약퇴치운동본부를 모범적인 기관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이미 정부와의 협의도 어느정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내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마약 접근과 관련한 조사와 분석, 평가를 진행하고 이들의 복귀를 돕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만 7,000명에 이르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현황을 조사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마약류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지역 본부와의 소통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국 조직인 지부와 의사소통 채널을 계속 유지하면서 사업발전을 도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회의를 통해 본부의 뜻을 전달하고, 지부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

당장 오늘(11일) 지부장과의 현장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대략 2개월 틈을 두고 진행되는 현장회의로, 취임 이후 두번째 자리다.

전영구 이사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에 이이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정관과 규정 개정,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도모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임채규 기자 | lim82@naver.com

약업신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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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에 일조할 것"

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 탈북자 마약중독 예방·치료사업 등 추진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마약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

지난 3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수장으로 취임한 제9대 전영구 이사장이 취임 3개월을 맞아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전영구 이사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개월 간 진행한 업무와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지난 3개월간 마퇴본부의 모범적 경영을 위해 조직개편과 정관 개정 등 투명성을 위한 시스템화에 힘을 쏟았다.

정부가 최근 과거로부터 지속되어 온 잘못된 관행에 대해 바로 잡겠다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으로 만들겠다는 전 이사장의 철학이 깔려있는 부분인 것이다.

그는 투명한 회계처리, 공정한 업무 등 조직의 혁신을 추구해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우선 정관 규정 개정으로 표현했다.

정관을 통해 우선 연봉을 받는 상근 이사장을 비상근으로 변경하고 연봉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사무총장을 상임이사로 변경하고 긴급현안 발생을 대비한 운영위원 15인 내외 규정을 만들어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 이사장은 "3개월간 업무파악과 함께 어떻게 마퇴본부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조직의 혁신을 도모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조직을 새롭게 갖추는 작업과 동시에 기존 사업과 다른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사업은 탈북자에 대한 마약퇴치 사업이다. 탈북자들 중 부적응자들이 마약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탈북자들이 마약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내고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도다.

전 이사장은 "정부에 탈북자 마약퇴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하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탈북자 마약실태 자료를 조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탈북자 마약중독 예방·치료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예산도 상당부분 확보해 탈북자들의 사회복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마퇴본부의 활동영역을 대폭 확대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기적으로 업무 협조관계에 있는 식약처를 비롯해 국회, 대검찰청, 관세청, 교육부 등 정부기관과의 의사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협조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각계 유관단체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국가과 국민과의 소통에 마퇴본부가 중심역할을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 이사장은 그동안 연계가 부족했다고 판단한 12개 시도지부와의 소통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전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 마퇴본부와의 네트워크가 어려웠는데 앞으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사장과 이야기할 수 있는 회의를 정례화시켰다"며 "직접 지역을 방문해 회의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이사장은 오는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마약관련 정부 기관, 12개 시도지부, 마그미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기념행사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메디파나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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