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구 이사장, 중독심리치유공연 참석·격려

전영구 이사장, 중독심리치유공연 참석·격려

  • 작성자 서울본부
  • 작성일 2014-11-06
  • 조회수 7473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지부(지부장 박규동)와 서울 중독심리연구소가 지난 11월 3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공동주최한 “십일월의 정원”공연에 참석하였다. 전영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우리사회가 중독으로부터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으며,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예방,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본인을 비롯하여 객석의 모든 분들이 마음 속 상처를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마음속의 상처인“화(火)"를 짧은 시간이지만 치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공연이 끝날 즈음에는 “마음의 꽃(花)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힐링(Healing)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박규동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가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특별한 분들을 모시고, 특별한 정원을 OPEN 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오늘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정원사가 되어“십일월의 정원(blossomless Garden)”에 마음의 꽃이 만발한 십일월의 정원으로 아름답게 가꿔주시기 바란다." 는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어 김형근 소장은“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공연자를 비롯하여 관계자, 드리고 관객-이 서로 소통하면서 공연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함께"하고 있다는 무언의 힘을 불어넣어 주십시오!"라며 공연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시선과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날 공연은 2시간 이상 장시간 진행된 공연 내내 관객 모두 자리를 지키며 출연자들의 행동과 대사에 집중하며 관람하면서, 중독으로 고통 받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였다.

관객들 중에는“늦은 저녁시간 공연 참석이 망설여졌었는데, 공연에 오지 않았으면 많이 후회했을 것이다. 출연자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공연이 끝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아마추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출연자들의 노력이 엿보이고,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중독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공연을 통해서 중독자 본인과 그 가족이 하루하루 얼마나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등의 소감을 남겼다.

서울지부 관계자는“이번 공연은 중독의 고통으로부터 회복하고자 하는 당사자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아픔을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하게 된다.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회복으로 더욱 힘찬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지지의 장이 될 것이다. 타인들 앞에서 나의 아픔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도 “나는 할 수 있다!" 는 용기와“내 힘으로 일어서 보겠다!"는 당사자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하였다.

이전글 전영구 이사장, 광주전남지부 마약류 치료·재활을 위한 심포지엄 참석
다음글 [KTV 미니다큐 정책 人]정승 식약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