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검찰청의뢰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4차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12일~15일까지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으로부터 의뢰된 교육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총 25명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조건부, 선도조건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법적인 정보와 심리, 정서, 중독치료를 결합한 단약동기 증진 교육을 통해 약물사용자들의 “단약 동기 증진 및 재범 방지”를 위해 마련되었다.

  기소유예 교육 프로그램 중 인생의 가치를 탐색하는 ‘인생 계획표 만들기’라는 주제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과거 경험과 관련된 생각 및 감정을 탐색하며 인생의 가치와 행복에 대하여 고려한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명료화하며 강사로부터 수용 받고 받아들여지는 작업을 통해 내적 치유를 경험한다. 결국 이 교육과정을 통해 단약에 대한 계획과 행복한 인생에 대한 계획을 다짐한다. 이 교육 과정을 받은 한 대상자는 “내 인생을 무엇으로 표현해 본 적도, 그 이유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인생과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자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인생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며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시간이 됐을 거라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의 행복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경기마퇴본부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5기수 기소유예 교육프로그램은 11월 09일부터 13일까지 약 25여명의 약물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