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 대마 사범 급증 -

경기마퇴,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 대마 사범 급증 -

  • 작성자 경기지부
  • 작성일 2021-05-13
  • 조회수 3843

 



경기마퇴,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대마 사범 급증 -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510~13일까지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으로부터 의뢰된 교육 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총 23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대검찰청 범죄백서의 국내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대마, 마약, 향정 사범이 모두 증가하였다. 특히 대마사범의 수가 2019(2,629)보다 2020(3,212) 22.2% 증가되었으며, 유형별로 살펴보면 투약(2,125), 밀매(551), 소지(196), 밀수(133), 밀경 및 기타(2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대상자의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절반 이상이 대마 사범으로 구성되었고, 이는 작년 교육 대상자 대부분이 향정사범이었던 것과는 달리 대마 사범이 상대적으로 급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대상자는, 과거 해외여행을 하면서 이미 대마를 경험하였고 우리나라도 최근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호용 대마에 대해서도 곧 합법화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몇 번 사용하였다면서, 주변에도 어학연수 등을 통해 외국에서 접해보고 별 고민 없이 국내에서도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대마의 중독성과 심각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정근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마무리하며 최근에 현장에서 대상자들을 만나면서 대마 사용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으며, 대마 합법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왜곡하여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는 대마에 대한 선행연구가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향후 지속적인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할 것이고 대마와 관련한 올바른 정보가 생산되고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도민대상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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