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식욕억제제 오남용 증가-

경기마퇴,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식욕억제제 오남용 증가-

  • 작성자 경기지부
  • 작성일 2021-11-04
  • 조회수 2819


경기마퇴, 마약류 사용자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재활교육 진행

식욕억제제 오남용 증가 -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111~ 4일까지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으로부터 의뢰된 교육 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총 24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자 대부분은 향정신성약물 불법사용으로 교육 처분을 받았는데, 특히 식욕억제제 관련 비중이 높았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프로그램에서 나비약과 뼈말라족이라는 제목으로 나비를 닮은 알약 모양으로 인해 일명 나비약이라 불리는 식욕억제제 부작용과 오남용 실태를 추적하고, 마약류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불법 유통을 고발하였는데 대부분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는 우울증과 불안, 불면증, 환각, 정신분열 등 기분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비만에서 벗어나고자 손쉬운 방법으로 약물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식욕억제제의 부작용도 문제지만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태가 최근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재활교육에 참여했던 한 대상자는 병원에서 너무 쉽게만 처방해주다 보니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식욕억제제의 성분이 필로폰과 비슷한 성분이라는 것을 알고 굉장히 놀랐다며 좀 더 미리 알았다면 이렇게 남용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후회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최근 식욕억제제 관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바, 예방을 위한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약물오남용 문제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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