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퇴, 국군교도소와 업무협약 체결

마약 관련 군수용자의 건건한 사회복귀를 위한 협력-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국방부 국군교도소(최제명소장)과 12일 국군교도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약 관련 군수용자의 안정적 수용생활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은 최근 군장병들의 마약사범 증가로 인해 군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마약류 예방교육과 마약 관련 군수용자의 상담 및 교화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인 재범방지 등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마약류 예방교육, 마약사범 대상 전문치료 프로그램 지원, 교육 연구 분야 교류, 치료재활 네트워크 구축 등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실행하게 된다.

최제명 국군교도소장은 “중독문제 전문 기관인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군수용자의 마약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마퇴의 특화된 교육과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약관련 군수용자가 건전하게 복귀하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근 본부장은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군장병들이 휴가 중에 마약류 투약 및 군내 반입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군장병 대상 마약예방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마약류 폐해 및 마약류 범죄 관련 처벌 규정에 대해 집중 교육하고, 군부대와 연계한 마약류 예방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군교도소의 최제명 소장과 경기마퇴의 이정근 본부장, 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 문승완 사무국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