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마약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에 손을 댄 사람은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헤어 나올 수없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치료보호기관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에서 재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영석 호남신학대 교수는 4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마약을 하게 되면 약을 보여준다고 하거나 약이 있다는 얘기만 해도 몸이 반응을 한다"며 사실상 출구가 없는 마약에서 벗어나기 위한 치료보호기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조 교수는 "마약의 즐거움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절대 회복을 할 수 없어 출구가 없다. 그런데 그 중에 진짜 인생의 쓰디 쓴맛 다 보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 많이 힘들어지고 그래서 살아봐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재활을 선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현재, 마약중독 재활을 선택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있는 치료보호기관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21개 병원이 있었고 올해 치료 연계 과정이 늘어나면서 31개 병원으로 10개가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시설의 필요성에 대해선 "본인의 의지하고 상관이 없이 약을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제 "마약은 보통 처음에는 자기 의지로 하지만 나중에는 판매상들이 그걸 이용해 먹기도 한다. 약을 보여주면 자기도 모르게 그냥 끌려가 버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자기 스스로를 가둬 놓을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고 치료보호시설에 일정 기간 동안 나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동안 들어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치료보호시설에서 나온 뒤에도 혼자서는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외부의 재활기관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유로는 "주변에 누구든지 나를 유혹하면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내가 누구하고 접촉돼 있고 대화를 하고 내 문제를 같이 논의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마약하시는 분들이 거의 가족들과 (관계가) 깨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재활을 도와주는 기관들이 진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치료보호 이후 이용할 재활기관은 그동안 서울, 충청, 영남 등 세 곳 뿐이었지만 이번에 광주에도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 교수는 끝으로 "주변에 마약하는 사람이 있다면 '의지가 없어서 그런다'라고 생각을 하지 말고 좀 많이 좀 긍정적으로 좀 기다려줄 수 있는 그런 문화가 형성되면 재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조용석 #마약 #치료보호 #마약재활 #뉴스와이드 #광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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