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 충청권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협의체 개최

대전지부, 충청권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협의체 개최

  • 작성자 대전지부
  • 작성일 2025-06-23
  • 조회수 505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620, 충청지역 내 마약류 문제를 대응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충청지역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전·충남·충북 지역의 마약류 관련 유관기관과 대전 식약청 및 지자체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예방치료재활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핵심 의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충청권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협의체에서 대전충남충북 함께한걸음센터의 운영 현황과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센터는 상담·재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2부 포럼에서는 중독의 악순환을 끊는 통합 회복 지원 체계 치료부터 사법까지 거쳐온 회복의 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마약류 중독자가 치료와 재활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기까지의 어려움과 정책적 공백을 짚으며, 지역 내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3부 세션에서는 회복상담사가 실제 현장에서 만난 사례를 바탕으로, 중독자와 가족이 겪는 심리적·사회적 고통과 그 회복 과정을 소개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참여 기관들의 공감과 연대의식을 높였다.

 

대전 함께한걸음센터 맹혜영 센터장은 포럼에서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질병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연계가 더욱 촘촘해져 실질적인 회복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전글 2015년 마약퇴치 홍보단 발대식 실시
다음글 [모집]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제주함께한걸음센터 외부상담사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