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부설 마약퇴치연구소 설립 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마퇴본부 부설 마약퇴치연구소 설립 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 작성자 서울본부
  • 작성일 2014-11-25
  • 조회수 10869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마약류정책의 국제공조 강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전영구)는 11월 2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부설 마약퇴치연구소 설립 1주년 기념 마약류정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하여 마약류정책의 국제공조체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심포지엄 결과가 국가정책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국내외 마약정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마약류정책의 국제적 최신 동향과 글로벌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전영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정책의 국제적 교류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연구소 또한 ‘마약류정책에 관한 국제적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주도한 이범진 마약퇴치연구소장은 마퇴본부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발표하면서 마약퇴치연구소가 글로벌기준의 마약류정책과 국제적 기준의 마약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불법마약과 합법마약의 투명관리기준을 연구하는 등 연구소의 중점사업을 소개하고 밝은 대한민국을 위해 마약류정책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겠다는 향후 연구소 운영계획을 밝혔다. 

 

문희 명예이사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축사로 격려하였으며 문희 명예이사장은 마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임을 강조하고 청소년 시절부터 마약을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 행복공동체를 위해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하고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마약퇴치연구소가 싱크탱크로서 훌륭한 정책을 개발하기를 기대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제2회 한국마약퇴치학술대상 시상식을 갖고 DEA 서울지부장인 Thomas. B. Bacon과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2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Thomas. B. Bacon의 경우 내부규정에 따라 개인이 아닌 DEA 서울사무소에 메달 대신 감사패를 증정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정희선 제2회 한국마약퇴치학술대상 수상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재임동안 마약류분석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성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으로서 국과수의 위상강화,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리더쉽 발휘에 대한 공로 등으로 제2회 “한국마약퇴치학술대상 ”을 수여받았다. 

  

심포지엄 세션 Ⅰ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장춘곤 성균관대 약대교수는 ‘임시마약류 및 신종유사마약류의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임시마약류에 대한 정신적․신체적 의존성 및 중추신경계 작용여부 평가자료 확보가 중요하며 동물시험 평가기법 도입 등 신속한 마약류 평가를 통한 신종유사마약류의 국내확산 차단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UNODC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사무소의 Inshik Sim 정보분석관은 동남아시아 골든서클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마약범죄단속현황 사례와 마약유통의 최신 국제 경로 등을 소개하고 UNODC를 중심으로 하는 각국의 공조체제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세번째 발제자인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송연화 교수는 의료용 마약류 관리의 문제점과 오남용 예방 및 수요감축 정책,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성제를 예로 들며 발표하였다.
 
 

세션 Ⅱ에서는 마약퇴치학술대상 수상자 특별강연이 진행되었으며 DEA 서울지부장인 Thomas. B. Bacon 수상자는 미국 법무부 산하 정부기관인 DEA의 설립 역사와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마약범죄조직 적발, 거래상의 은닉 및 세척 추적, 국제공조체제 유지 등 DEA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제2회 마약퇴치학술대상 수상자인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은 ‘신종마약의 남용경향 및 검출법 개발’이라는 주제의 마지막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합성대마(Synthetic Cannabinoids), 케타민 등 신종마약의 소개 및 지역적 남용경향, 지역적 검출빈도, 대처방식, 검출법 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연구자들의 국내외적 정보공유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총평에 나선 허근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UNODC 심인식 선생의 발표를 비롯하여 아주 귀중한 자료가 소개되었다고 밝히고 마약퇴치의 용어도 ‘마약중독자 및 마약남용의 퇴치’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후 심포지엄 부터는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속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들이 보다 더 발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 사회와 심포지엄 좌장, 통역의 역할은 오정미 서울약대 교수가 총괄 담당하며 1인 3역의 역할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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