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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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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장재인입니다.

30년의 성상(星霜)을 ‘마약없는 밝은사회’ 구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씀으로써 오늘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위상을 정립한 많은 선배님들과, 현재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동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의 제한은 교육과 상담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마퇴본부로서는 통상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지만 이런 상황을 변화의 계기로 삼아 전문 강사진 육성과 온·오프라인 교육 활용을 위한 펜타닐 패치, 프로포폴 등 10여 종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기존의 기소유예교육에서 재범방지 의무화 교육까지 확대하여 지역사회 내 중독자 발굴·등록과 같은 재활사업 영역을 넓히는데 매진해 왔습니다.
또한, 기타 공공기관 지정, 인건비 현실화, 중독재활센터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추진하여 기관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현재까지는 뚜렷한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개인적으로는 30주년을 빛내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해 무척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우리가 추진했던 이러한 과제들이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공자는 나이 서른에 자립했다면서 30세를 「而立」이라 하고 ‘가정과 사회에 모든 기반을 닦는 나이’라 하였습니다.
30주년을 맞이한 우리 기관 역시 이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고 마약퇴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마약퇴치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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