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다르크 포럼(한국 마약중독 치료재활시설 협회)
KOREA DARC FORUM

한국다르크협회(협회장 임상현)는 2022년 11월 19일 서울유스호스텔(서울시 중구)에서 ‘2022 한국다르크연합 포럼(KOREA DARC1) FORUM)’을 개최했다.
‘더 힘찬 도약, 그리고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다르크포럼(DARC Forum)2)은 그 간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3년만에 재개되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한국다르크 협회장으로 선출된 임상현 경기도 DARC 센터장이 개회사, 국립법무병원 조성남 원장이 격려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을 대신하여 강원석 사무총장, 한국중독전문가협회 김영호 회장(을지대 교수)이 축사를 하며 시작을 열었고 행사 내용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했다.

1부는 한국다르크 협회장 취임식에 이어 한국 다르크(경기도, 김해, 인천, 대구) 활동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 한국다르크 입소자들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2부는 일본다르크 운영자를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 다르크 입소자의 회복사례, 중독자 가족사례를 공유하며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의 상황을 공감하고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회복하는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한국다르크 포럼에는 국내 DARC 관계자와 가족, 일본 DARC 센터장(미가와DARC 마츠우라, 후지오카DARC 마사루, 후지오카DARC 하타)을 비롯한 일본 DARC 관계자 등 국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독 관련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다르크포럼(DARC Forum)은 한국과 일본간의 약물중독 관련한 국제적 교류 행사로 2012년 부터 개최되었고 코로나로 인해서 약 3년간 중단 되었다가 NA Convention3)과는 별개로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다르크 협회장 임상현입니다.

마약중독에 대한 질병과 고통, 환란과 어둠이 닥칠 때 어떤 사람이 그것을 더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혼자보단 동료와 함께 서로 의지하고 회복과정을 공유하며 배워간다면 괴롭고 어려운 문제도 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저는 수십 년 동안 마약중독으로 인한 아픔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 아픔과 회복의 경험이 맡겨진 소임을 다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다르크 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약물의존자들의 회복을 돕겠습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한국다르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 다르크(DARC)는 일본 다르크(DARC)를 기본 모델로 하고 이를 한국형으로 적용한 그룹홈(Group-Home) 형태의 약물의존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중독재활센터이다.
가장 큰 특징은 회복된 약물 경험자가 시설장으로서 운영을 맡고, 약물중독자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스스로 재활치료를 한다는 것이고, 중독자들이 각종 프로그램과 함께 수시로 자체 모임을 가지며 중독으로부터 회복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다른 치료법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독자들로만 재활에 참여하는 폐쇄성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개방성을 추구하고 있어 지역 내 봉사활동과 강연, 선진 프로그램 견학, 중독자 가족모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을 익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또 다른 다르크(DARC)의 특징이다.